뉴욕주 표준시험 내년부터 컴퓨터로
내년도 봄학기부터 뉴욕주 공립교의 5학년과 8학년 학생들은 컴퓨터로 표준시험을 보게 된다. 이는 주 교육국이 작년 3~8학년의 영어 시험과 5·8학년 수학·과학 시험을 컴퓨터 기반 시험(CBT)으로 전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, 5·8학년 학생들은 내년 봄학기 영어·수학·과학 표준시험을 컴퓨터로 치르게 됐다. 또 2024~2025학년도엔 4·6학년 학생들도 컴퓨터로 시험을 봐야 하며, 2025~2026학년도 봄학기까지 3·7학년 학생들도 하이브리드(종이+컴퓨터 기반) 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. 주 정부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CBT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동안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나, 일부 교사들은 “아직 학교는 CBT로의 전환 준비가 안 됐다”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. 또 한 연구는 종이로 보는 시험보다 컴퓨터로 보는 시험에서 학생들의 시험 결과가 더 나빴으며,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은 CBT로의 전환 후 모든 과목에서 성적이 낮아졌다고 발표하기도 했다. 반면 교육국 관계자들은 “CBT를 통해 교사들은 시험을 더 빨리 채점할 수 있고, 학생들의 시험 일정이 더 유연해질 것”이라며 CBT가 더 효율적인 시험 방법임을 강조했다. 윤지혜 기자 [email protected]표준시험 컴퓨터 뉴욕주 표준시험 과학 표준시험 컴퓨터 기반